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야 전술 (문단 편집) === SF 소설 [[은하영웅전설]] === 작전 입안자는 [[은하제국(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의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은하영웅전설]] 1권에서 [[이제르론 요새]]를 점령한 [[자유행성동맹군]]이 자신감이 올라 대규모 [[제국령 침공작전]]을 벌이자, 제국은 이에 대항해 '''우주구급 청야 전술'''을 실시한다. 동맹군이 점령할 만한 변방 행성들의 식량과 같은 물자들을 모조리 긁어내어 후방으로 빼돌린다. 당연히 주민들은 항의했으나 군대를 앞세워 강탈해 가는 걸 막을 수도 없고, 식량을 징발해 가는 제국군은 당신들 식량은 곧 몰려올 반란군 놈들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설득한 후에 간다. 결국 군대는 철수하여 일부러 대량의 유인행성을 넘겨준 것. 끝내 '''제국의 압제에 시달리는 민중을 해방하기 위한 전쟁'''임을 대의명분으로 삼던 동맹군은 점령지역 주민들을 먹여살리느라 '''죽어났다.''' 150년에 걸친 전쟁으로 국가 경제력이 매우 악화된 상태에서 원정나간 약 3000만 명인 아군의 보급도 미칠 노릇인데, 1억이 넘는 제국 신민들의 식량까지 책임져야 했으니 얼마 못가서 각지에 분산 주둔한 모든 동맹함대의 '''정말 막대한 보급품 요청'''이 이제르론 요새로 들어왔다. 보급담당 [[알렉스 카젤느]] 소장은 기겁, 동맹 본국에서는 막대한 전비소모로 분노한 반전파가 국가를 말아먹는다고 주전파들을 비난했음에도 주전파들이 뭐라 반박도 못했다. 제국 현지에 주둔한 원정 함대들은 심각한 보급품 부족을 계속 호소한다. 자기들 쓸 물자를 주둔지의 주민들에게까지 나눠줘서였다. 원정군 총병력보다도 점령지 민중들이 많으니, 정작 동맹정부가 예정에도 없이 급하게 부랴부랴 보낸 보급선단이 갈 때까지도 버티기 간당간당했다. 그러자 부랴부랴 막대한 보급품을 지닌 대규모 수송함대를 보내나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지휘하는 제국 별동함대가 모조리 격침, 물자는 다 박살난다. 끝내 이제르론 사령부는 [[약탈|"추가 보급이 갈 때까지 부족한 군보급품은 현지에서 징발하라."]]라는 막장 지시를 내린다. 굶어죽을 수는 없으니 각 함대가 주민들에게 나누어줬던 물자들을 다시 징발하는 해괴한 일이 일어나, 이 막장을 본 제국 주민들은 당연히 분노해 각지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모든 물자를 날려먹은 동맹 함대는 물자 부족에 시달리다가 제국 함대의 반격 작전에 몰살했다. 끝내 자유행성동맹은 이 작전 1번에 수억명이 몇 년을 쓸 양의 보급물자와 다시는 못 돌이킬 약 2000만 명의 장병과 몇만 척에 달하는 함선을 잃었다. '''그리고 다시는 이 피해를 못 복구하고 멸망했다.''' 재밌는 점은 라인하르트는 동맹군이 점령한 행성을 탈환하자마자 그곳에 식량과 물자를 보급하도록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이때 식량과 물자를 '''자기 이름으로''' 보급하도록 해서 일석이조의 수확을 거두게 된다. 사실 청야 전술을 지시한 인물은 라인하르트 본인이므로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정작 그 사실은 숨기고 좋은 면만 부각시켜서 오히려 자신의 이름을 높이게 된 셈. 이와는 별개로 물자징발과 동맹군 점령 제국군 재탈환 시기에 있었던 거주민들의 재산권 손실이나 작중에서도 묘사되는 동맹군과의 분쟁에 따른 수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생각해보면, 도의적인 비난이나 책임까지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마자 때마침 [[프리드리히 4세|황제]]가 사망하고, 그 직후 계속해서 벌어진 [[립슈타트 전역|권력투쟁]] 과정 속에서 이런 문제들이 더 이상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물자 보급을 재개한 것도 라인하르트 본인이므로 어느 정도는 만회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민중을 괴롭힌 건 사실이다. 물론 이 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비상시라는 점도 있고 침략자는 어찌되었든 동맹 쪽이므로 동맹 점령 지역을 탈환하자마자 바로 물자를 보급하거나 본인이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는 점을 보면 어느 정도 찝찝한 일을 했다는 것을 본인도 인지는 하고 있었다. 물론 이것은 제국이 제대로 된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고 수백년에 걸쳐 [[전제군주제]]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동맹군이 빠져나가고 재점령된 변방 행정의 신민들에게 다시 식량과 생활필수 장비들이 제공되었을 것이라는 점은 상식적으로 당연한 일이다. 라인하르트가 제국의 대권을 잡은 후에도 이 사건이 문제가 된 일이 없었다는 점에서 무난하게 안정화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동맹군 도착이 늦어서 아사한 사람들도 많을텐데 안정화?-- 라인하르트가 전쟁 중에 범한 가장 큰 실책은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의 청야작전이 아닌 [[립슈타트 전역]] 말기에 벌어진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이다. 물론 일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지만 라인하르트 역시 도의적인 책임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은하영웅전설의 묘사가 지나치게 구시대적인 전쟁상을 따와 미래 전쟁이라기엔 허술한 면이 있는데 이 전술도 상당히 어색하다. 현대 사회의 생산성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당장 2차 대전 중 미 해군이 전투식량 1억 명분을 과잉 공급해서 남아도는 식량을 처리하기 힘들어 난리가 났다거나, [[베를린 봉쇄]] 당시 미 공군이 항공수송만으로 대도시에 물자수급을 해줬다는 사례를 생각해보자. 3000만 명의 대병력을 운용할 수 있는 군대가 있는데 1억 명분의 식량 정도로 골치를 썩였다는 건 굉장히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은영전의 주력병력은 군장 싸매고 다니는 보병들이 아닌 우주선들이다. 상식적으로 배에는 승무원들이 몇 달치 먹을 식량과 보급물자 정도는 간단히 싣고 다닐 수 있다. 이 부분은 작중의 묘사에서 인구 숫자만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다. 제국령 침공작전은 상당히 큰 규모의 작전으로, 동맹군은 수십 개 행성을 점령했으니 그 인구를 먹여살릴 물자를 수송해야 하는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내용은 부자연스럽지 않다. 문제는 그 수십 개의 행성에 사는 제국인이 고작 1억밖에 안 된다고 서술한 부분이다. 지구라는 행성 하나의 인구만 해도 2011년에 이미 70억을 돌파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이렇다보니 수십 개 행성의 인구를 먹여살리는 문제가 고작 1억 명을 먹여살리는 문제로 말도 안 되게 축소되었는데, 동맹군 병력은 작전 규모에 걸맞는 3000만 명이라는 대군으로 설정되어 있으니 어색해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설정을 바꾸어서 수십 개 행성에 수백억, 수천억 명이 살고 있었다고 해도 어색해질 수밖에 없다. 수천억 명이 먹을 식량과 물자라면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양이 될 것인데, 그걸 무슨 수로 제국군이 간단히 압수해갈 수 있느냐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생된 작품인 [[은하영웅전설/애니메이션]]에서는 설정집 등을 통해 [[은하영웅전설/함선]]에서 [[자유행성동맹군]]의 우주함선들은 장거리 원정을 온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을 자국 영토에서 요격하는 방식의 전투를 하며 경제력도 약하기 때문에 우주함선들이 작고 항속거리가 짧은데 화력만 그럭저럭 올린 [[요격기]]같은 특성을 가져서 일반적인 전투에서도 며칠 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미사일도 떨어지고 빔포의 에너지원도 고갈되는 수준의 빈약한 보급능력을 가지므로 장거리 원정인 [[제국령 침공작전]]을 할 때 간신히 자신들만의 보급만 어떻게든 가능한 수준이므로 자신들보다 3배 수준인 제국 민간인을 먹여살릴 자금도 없고 수단도 없어서 망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미국은 혼자서 [[극초강대국]]이라서 위에 언급한 것이 가능했던 것이고 미국의 상대방이었던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의 개판같은 보급상황을 보면 동맹군이 왜 저 모양인지 이해가 가능하다. 심지어 [[대영제국]]도 [[무기대여법]]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 없었으면 답이 없던 상황이었다. 애초에 자유행성동맹 자체가 은하제국에 비해 사실상 많은 면에서 밀리는 국가라서 한계가 명확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